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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 사북사건 피해단체 만나…"진실규명 노력"

입력 2026-10-21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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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사북사건 피해단체 간담회

[진실화해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는 21일 사북사건 피해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은 이날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열린 '제46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열린 사북사건 피해단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황인오 사북항쟁동지회 회장,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 사북사건 피해자와 유족 등이 참석했다.


사북사건 참석자들은 사북사건에 대한 국가의 사과 이행, 사건 발단이 된 경찰 차량에 피해를 본 피해자에 대한 별도의 사과, 피해자 직권 조사와 특별법 제정, 기념사업 이행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오랜 세월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오신 피해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진실규명 이후 국가에 권고한 후속 조치들이 잘 이행되도록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사건의 진실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북사건은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탄광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임금 등에 항의해 벌인 파업이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로 비화한 사건이다.


당시 계엄사령부는 약 200여명의 광부와 주민을 체포·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불법 구금·고문 등 인권침해가 발생했다.


1·2기 진실화해위는 2008년과 2024년 이 사건을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부의 사과 등을 권고한 바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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