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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소방본부 조직정비 완료…청사·인력 확충 과제

입력 2026-10-21 16: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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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직속 3개 담당관 신설…사무실 분산·전남권 인력난 여전




이오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가 광주·전남 소방조직 통합 이후 인사·예산·감사 기능을 일원화하는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지만, 통합청사 확보와 현장 소방인력 확충 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 통합시 출범 이후 추진한 조직개편과 관련 규정 정비를 마무리하고 본부장 중심의 통합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시행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본부장 직속으로 소방정책담당관·소방예산담당관·소방감사담당관 등 3개 담당관과 10개 팀 규모의 통합본부 조직을 구성했다.


광주·전남 권역별로 분산됐던 인사·조직·예산·감사 기능을 통합본부에서 총괄하고, 특히 감사·감찰 기능을 본부장 직속으로 재편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지난 1일에는 소방공무원 인사운영 규정과 소방감사 규정도 제정했다.


그러나 통합본부의 독립청사가 없어 당분간 사무실 분산 운영이 불가피하다.


소방본부장은 현재 119상황실이 있는 통합시 광주청사 내 옛광주소방본부 사무실에 상주하고 있지만, 본부 직속 3개 담당관 가운데 2개 담당관은 별도 민간 건물을 임차해 근무해야 한다.


2029년 3월 준공 예정인 광주 서부소방서·광주권역 부본부 합동청사도 통합본부 입주 공간이 부족해 최대 2개 층을 추가 증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설계변경과 예산확보는 과제로 남아있다.


전남권 농어촌 지역의 현장 소방 인력 부족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지난 4월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사고에서도 진압 인력 부족이 지적됐으나, 현재도 일부 지역은 소방 차량별 기준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통합소방본부는 소방청에 400명 증원을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내근 인력을 현장에 재배치하는 한편 일선 출동대의 최소 탑승 인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소방 인력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노조 등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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