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고령사회에 대비해 시민들이 걷다가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 벤치와 휴식공간을 확충하라고 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서울의 벤치와 그늘막 등 휴게시설이 해외 디자인상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벤치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특히 공공시설물에 재미와 디자인 요소를 더하는 '펀디자인'과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접목해 단순히 앉아 쉬는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 골목과 경사로 등 보행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길에 걸어서 5분마다 쉴 수 있는 '5분 보행쉼터망'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장·병원·복지시설 접근로 등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 노선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좁은 보도에는 접이식이나 벽면형 벤치, 몸을 기대는 형태의 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모서리와 자투리 공간도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여의도한강공원과 열린송현녹지광장 등에 설치한 디자인 벤치와 야외 휴게시설도 공공·민간 공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거창한 건축물뿐 아니라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벤치 하나, 쉼터 하나의 디자인에서도 달라진다"며 "자치구와 협력해 벤치 보급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