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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지구대 찾아와 난동부린 40대 체포…벽에 혈서까지

입력 2026-10-20 1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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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전자발찌를 찬 채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가 벽에 혈서를 쓰고 경찰관을 밀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서울 관악구 한 지구대에서 경찰관에게 욕하고 몸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지난 14일 지인과 시비가 붙어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범죄자 취급했다는 이유로 다음날 지구대를 찾아가 난동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근무 시간을 파악해 15일 오후 5시께부터 지구대 앞에서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후 7시 30분께 지구대에 들어가 자기 손가락을 깨물어 벽에 혈서를 쓰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1차로 경찰 훈계를 받고 귀가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께 다시 지구대를 찾아가 고성을 지르고 경찰관을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약 1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인 끝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공소청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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