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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리밸런싱 유예'도 거론하며 "선거前 쌍끌이 관제 주가부양 작전"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에 대해 "상장 일정에 맞추려 심사를 빨리 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졸속 심사'를 인정한 것이라며 '단일종목 ETF 특검'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 원장이 (전날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상장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한 측면이 있다며 졸속 심사를 인정했다"며 "왜 그렇게 상장 일정을 미리 정해놓고 심사를 끼워 맞춘건지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 유예 문제까지 수사 대상을 확장해 '이재명 정부 증시 파탄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지난 5월 말 이뤄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과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결정을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시장 시스템과 국민 노후 자금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정권 차원의 '쌍끌이 관제 주가 부양 작전"이라 지칭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카르텔의 몸통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국정조사, 특검 등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은 조만간 발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국감이 끝나고 당 차원에서 추진할 국조와 특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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