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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후원으로 전북 전주천 보 철거…탄소 감축 기대

입력 2026-10-19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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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상죽음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북 전주천 상류에 기능을 잃었다고 평가받는 '상죽음보'를 기업의 후원으로 철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숲과나눔, 한국코카콜라,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환경공단은 19일 상죽음보에서 '전주천 작은 보 철거 사업 공동 이행 협약'을 맺었다.


1970년대 설치된 상죽음보는 물살에 하천 바닥이 파이거나 하상이 낮아지는 것을 막는 '낙차보'로 단면 길이는 5.9m, 높이는 2.2m이다.


상죽음보 등 전주천 12개 보를 철거하자는 주장이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지난달 공개된 숲과나눔과 한경대 환경수리학 연구실의 분석을 보면 상죽음보 철거 시 홍수위가 최대 1.18m 낮아져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속 용존 산소는 최대 1.869㎎/L 증가해 수질이 개선되고 흐르지 못하는 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11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죽음보 철거비는 약 3억원이며, 이는 코카콜라에서 후원한다.


철거 공사는 내년 1월 시작해 4월 끝날 예정이다.


기후부는 상죽음보 철거가 민간 참여로 하천 자연성을 회복하는 선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른 하천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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