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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연안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남해안 집중…대책 필요"

입력 2026-10-18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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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남 95명 최다…남해안 3개 시도 40%, 피해 집중




질의하는 이개호 의원

[연합뉴스 자료]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연안 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이 남해안에 집중되면서 전남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광주 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은 18일 "연안사고 사망자가 남해안에 집중되고 있다"며 "표지판과 계도에 머문 연안안전 예방체계를 추락방지망·차단펜스 등 물리적 방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 연안사고는 3천104건 발생해 557명이 숨졌다.


지역별로는 남해안에 피해가 집중됐다. 최근 5년간 사망자는 전남 95명, 경남 83명, 부산 49명으로, 3개 시도가 전체 사망자(557명)의 40.7%(227명)를 차지했다.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소규모 항포구와 방파제,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밀집해 있어 피해가 컸다.


실제로 방파제의 테트라포드는 틈새로 떨어지면 두부 손상이나 익수로 이어지기 쉬워 사망률이 17.2%에 달했다.


장소별 사망자는 해안가(155명)와 항·포구(140명)가 가장 많았고, 사망률은 해수욕장(34.8%)과 해양(25.5%)에서 특히 높았다.


이 의원은 위험 표지판이나 과태료 고시, 출입통제구역 지정 등 이용객의 자율적 주의에 기대는 간접 규제에 그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연안사고 예방 시행대책'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추락방지망과 차단 펜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위험 항·포구별 전담인력·정기점검·비상 대응 매뉴얼을 갖춰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을 문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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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