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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서울교육청, '농어촌유학' 맞손…내년 3월 본격 운영

입력 2026-10-16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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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숲·남해안 바다 교육과정 연계…가족체류형·단기체험형 병행




경남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16일 2026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간담회가 열린 제주도 서귀포시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학생에게 경남의 자연과 지역사회에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교육청은 도시와 농어촌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교육청은 학생 모집·배정, 학교와 지역 교육자원 연계, 운영 정보 공유 등에서 서로 협력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지역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경남형 농어촌유학'을 본격 추진한다.


지리산 숲과 남해안 바다 등 다양한 생태환경과 지역 문화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자연과 사람, 지역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농어촌유학이 단순한 외부 학생 유입에 그치지 않고, 유학생과 재학생이 서로 다른 경험을 나누며 작은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형 농어촌유학은 학생과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를 옮겨 지역에 거주하며 학교에 다니는 '가족체류형'을 기본으로 하고, 일정 기간 농어촌 학교의 교육과정과 지역 특색을 경험하는 '단기체험형'도 병행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단기체험형을 시범 운영한 뒤 참여 학교 선정과 학생 모집·배정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남도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서울 학생들이 새로운 지역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촌유학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간 교육협력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남도교육감은 "농어촌유학은 도시와 농어촌 아이들이 서로 다른 환경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기회"라며 "경남 작은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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