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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골든타임 '4분'…"심폐소생술 익히고, 주저 말고 행동"

입력 2026-10-16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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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세계 심장소생의 날 맞아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시 송파구의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장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자동심장충격기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7. [촬영 김유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세계 심장소생의 날을 맞아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가슴 뛰게 하는 4분' 캠페인을 16일부터 한 달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 처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행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신속하게 초기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는 형편이다.


2025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2.9%로 1년 사이 2.7%포인트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일반인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환자의 생존율(15.3%)과 뇌 기능 회복률(11.5%)은 안 했을 때(각 5.6%, 3.3%)의 약 2.7배, 3.5배 수준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국민이 심폐소생술을 망설이는 이유를 알아보고, '만약 쓰러진 사람이 당신의 가족이라면?'이라는 질문으로 신속한 행동의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심정지를 극복하고 회복한 코미디언 김수용 씨는 직접 질병청 유튜브(아프지마TV)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 씨는 "내가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망설이지 않고 행동해 준 덕분"이라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누군가 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사람의 신속한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위급한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행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환자의 양쪽 어깨를 두드려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또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데, 이때 가슴 중앙을 약 5㎝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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