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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15개 지표로 기업 인구 위기 대응 평가
5개 부문으로 나눠 복지부·성평등부·노동부·산업부 장관상 시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026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11곳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으로, 작년 기준 자산 규모에 따라 A그룹(5조 원 이상)·B그룹(1조원 이상∼5조원 미만)·C그룹(1조원 미만)에서 각 100개사를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등 4개 대분류 15개 지표로 평가했다.
A그룹에서 3곳, B그룹에서 6곳, C그룹에서 2곳의 수상 기업이 나왔다.
올해 신설한 '지역과 상생하는 희망 지원' 부문(산업통상부 장관상)에서는 LS전선(B그룹), 경남은행(A그룹), 하림(C그룹)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LS전선은 강원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와 전역 장병 채용을 연계한 '동해형 일자리 상생모델'을 운영해왔다.
경남은행은 인구 감소 시·군의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 우수기업에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하림은 본사 소재지인 전북에서 대학 연계 채용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년 넘게 지역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든든한 출산·양육 지원' 부문(보건복지부 장관상)에서는 남녀 동일한 유급 육아휴직으로 남성 사용자가 여성보다 많아진 신한투자증권(A그룹)과 임신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생애주기형 지원 모델을 만든 현대자동차(A그룹), 출산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한 LX인터내셔널(B그룹)이 선정됐다.
'아빠도 당당한 육아 지원' 부문(성평등가족부 장관상)에서는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정착시킨 롯데칠성음료와 HK이노엔(이상 B그룹)이 상을 받는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다시 빛나는 경력 지원' 부문에서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임직원 대상 온보딩(조직 적응 지원) 제도를 갖춘 SK가스와 OCI(이상 B그룹)가 수상한다.
이와 함께 '유연하게 함께하는 가족 지원' 부문의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유연근무 목적에 '육아'를 명시한 HD현대마린엔진(C그룹)에 돌아갔다.
이들 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이인실 한미연 원장은 "올해는 크고 작은 기업 가운데 제도가 실제로 쓰이는 곳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는 결국 매일 출근하는 일터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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