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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 3대 과제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립의대 후보 선정 후속 대책으로 목포시의료원 운영 주체를 통합시로 전환하고, 이와 별개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서남권에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일 통합시에 따르면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이후 서남권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서남권 발전전략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의료 인프라 확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통합시는 목포시가 운영하는 목포시의료원의 운영 주체를 통합시로 변경하는 '의료원 대전환'을 기획 중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의료원을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운영하도록 체계를 개편해 서남권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기존 목포시의료원과 별개로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새로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진료소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대학병원급 의료기관과 연계한 협진체계 구축, 처방 의약품 배송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의료원 운영 주체 전환과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신축, 섬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등 3대 핵심 과제를 민선 9기 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같은 대책은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서남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의료 인프라 확충 요구가 잇따르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시는 의료원 운영 주체 전환과 종합병원 신축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의료원 운영 주체 전환과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신축 등 구체적 추진 방향은 서남권 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장의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아직 확정된 계획은 아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내 추진 목표도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병원 신축은 임기 내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안을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통합시는 오는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서남권 의료 여건 개선 대책과 추진 일정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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