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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유 통영 강구안 '한강거북선' 전시 21년만에 마침표

입력 2026-10-14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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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부식으로 5월부터 내부 관람 제한…통영시 소유 조선군선 3척은 전시 유지




한강거북선

[경남 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강구안문화마당에서 약 21년간 관람객에게 선보인 서울시 소유의 '한강거북선' 전시를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1990년 건조된 한강거북선은 통영시와 서울시가 이동전시 협약을 맺은 뒤 2005년 11월부터 통영 강구안문화마당에 전시됐다.


통영시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전시시설로 한강거북선을 활용해왔으나, 노후화로 목재 선체 부식과 훼손 등 안전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 5월 19일부터 내부 관람을 제한했다.


통영시는 대규모 수선에 6억원 이상이 들고, 수선 이후에도 상당한 유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오는 19일 이동전시 협약 기간 만료를 끝으로 연장 없이 전시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는 서울시가 공유재산 용도폐지 및 매각·폐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검토·추진한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처분이 완료될 때까지 한강거북선을 강구안문화마당에 두면서 출입 통제와 안전 점검 등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서울시와 원만하게 후속 절차를 진행하면서 조선군선을 활용한 역사 문화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구안문화마당 일대에는 한강거북선과 통영시 소유인 전라좌수영거북선, 통제영거북선, 판옥선 등 조선군선 4척이 있다.


통영시는 시 소유 조선군선 3척은 기존처럼 전시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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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1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