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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후보자 "책임수사제 강력 시행…사건 끝까지 책임져야"

입력 2026-10-14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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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답변…"중수청과 검찰은 조직 문화·구성에 차이"




답하는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는 14일 "책임 수사제를 도입해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수청장이 되면 장기 미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묻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중수청 수사관이) 맡은 사건을 만약 죄가 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면 그것으로 끝이면 절대 안 된다"라며 "사건이 기소되는지, 기소돼서 유죄가 나는지 여기까지 수사관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수사제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이에 따른 상벌도 확실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수청 수사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인력 같은 경우는 66% 정도 충원된 것으로, 물적 인프라는 60∼70% 정도 구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진 의원이 "사건 기록과 증거물 인수인계는 어떻게 검증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아직 사건을 직접 이첩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이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먼지 털이식 수사였느냐"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의 질문에는 "그 부분은 법무부에서 다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강 의원이 "정치적 목적의 먼지 털이식 수사를 청산하시겠다는 분이 정작 어떤 수사가 문제였는지 말씀을 못 하면 어떡하느냐. 청산하겠다는 말에 숨겨놓은 뜻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덮겠다는 뜻이냐"고 되묻자 김 후보자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수청이 검찰의 폐단을 청산할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과거 검찰과 지금의 중수청은 조직 문화와 구성에서 차이점이 있다"며 "검찰과 공소청은 순혈주의와 비슷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수청은 지금까지는 검찰 직원으로 충원이 돼 왔지만 앞으로 다양한 수사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성이라는 문화가 들어올 것이고 조직문화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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