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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항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 대테러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올해 2월 이후 중동·호르무즈 관련 정보를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유받은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4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이 대테러센터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테러센터는 올해 2월 이후 중동 정세 및 호르무즈 해협 상황 관련 관계기관 공문과 협조 요청 내용을 묻는 질의에 "해당 사안 관련 센터로 공유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대테러센터는 국가안보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주관 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올해 1월 이후 참석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중동 지역과 관련된 재외공관의 테러 경보 조정 검토 문서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중동 관련 테러 경보 조정을 검토한 사항은 없다"고 회신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국가 테러 대응체계 혁신계획을 통해 대테러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기준 마련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대테러센터에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는 답변만으로 관계기관 전체의 중동 정세 대응이나 테러 위협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관련 정보가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공유되는지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테러 대응의 생명은 신속한 정보 공유와 기관 간 공조"라며 "정부가 대테러 컨트롤타워 강화를 외치면서 정작 주요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체계에 빈틈이 있다면 국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4 psik@yna.co.kr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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