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년까지 준비기간 운영…평가 비율 학교가 자율 결정

[촬영 장아름]
(전남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서·논술형 평가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내년까지 준비 기간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통합교육청은 13일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주도 교육과정 운영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수업·평가, 교원 지원, 행정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교실 집중 지원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 계획에는 인공지능(AI) 평가 시스템 구축, 평가 민원 대응 체제 마련, 교육활동 보호 강화, 교원 업무 경감, 교육정책 현장 영향 평가제 등이 담길 예정이다.
통합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 실무 지원단을 구성해 교과 특성에 맞는 양질의 평가 자료를 개발하고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평가 전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통합교육청은 앞서 지난 달 1일 서·논술형 평가 추진 업무를 전담하는 '케이(K)-교육 통합추진단 교육과정개발평가팀'을 신설하고 총 11회의 학부모 공청회와 교원단체 간담회를 했다.
공청회에서 평가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시기·방식·절차를 놓고 추가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교사·학부모·교원단체 의견을 반영해 2026∼2027년 준비 기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논술형 평가 전문가 그룹인 선도교사를 모집해 연수를 하고 2027년에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의 희망과 자율성을 전제로 학년별 또는 교과별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고 평가 비율 또한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일선 초·중학교 평가에서 서·논술형 비율이 광주 30%, 전남 2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50∼100%의 단계적 확대를 표방한다.
교육청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적극 지원하고 선도학교 운영 성과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영 통합교육청 교육국장은 "방향성은 공감하나 교사 지원과 채점 공정성 담보, 사교육 과열 등이 우려된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며 "결국 교사·학부모·학생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 성공하는 만큼 속도와 방식을 현장과 같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