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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괴롭힘 호소하다 숨진 직원 소속병원서 추가피해 정황"

입력 2026-10-13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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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후보 당내 경선 논란 회견 안내하는 안호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뒤 단식으로 항의했던 안호영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지사 후보 당내 경선 논란에 대한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안내하고 있다. 2026.4.2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가 사망한 방사선사 고(故) 임가현 씨가 근무한 전북 군산시 동군산병원에서 추가 괴롭힘 정황이 발견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13일 밝혔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안 의원이 제보받은 유족지원단의 의견에 따르면 고인이 근무한 부서 외에 병원 내 다른 부서에서도 피해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제보자는 '술자리에서 머리를 맞고 엉덩이를 발로 차였으며,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는 행위까지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관리자에게 이를 알린 뒤에는 오히려 따돌림을 당했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점심을 함께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환자들 앞에서 질책받고, 겨울에 외투 없이 병원 입구에서 인사하도록 지시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 의원 측은 전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법률지원센터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에 접수한 진정서에도 유사한 의혹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진정서에 한 직원은 '몸매가 늘씬해서 인기가 좋다'는 발언을 직장 동료에게 들어 이를 팀장과 과장에게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진술이 포함됐다.


안 의원은 "여러 제보에서 반복되는 문제는 피해를 알려도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불이익을 겪었다는 것"이라며 "관련자와 목격자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자가 피해를 알고도 방치했는지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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