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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3∼24일 성북동 일대에서 '2026 성북밀로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수와 빵 등 밀을 활용한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성북동의 골목과 가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축제다.
올해는 행사장을 한 곳에 집중하는 대신 성북동 곳곳의 참여 가게와 골목을 연결해 방문객이 걸으며 음식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23일 오후 7∼9시에는 개막 행사인 '모두의 식탁'이 열린다.
성북문화재단과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 운영한 '성북밀로 요리학교'에서 성북과 인연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삶과 작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음식을 시민들과 나눈다.
24일에는 본행사인 '밀로 식탁'이 진행된다. '골목식탁'에서는 참여 가게의 특색 있는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예술가의 식탁'에서는 김용준과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성북동을 산책하고 제철 감 음식을 맛보는 '성북감상'을 운영한다.
골목 탐방 프로그램인 '탐험식탁'도 진행된다.
성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성북밀로장은 가게와 프로그램을 한 장소에 모으는 행사가 아니라 성북동이라는 동네 자체를 하나의 큰 식탁으로 연결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골목을 걸으며 음식과 공간, 사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성북동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성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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