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최종길 교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의문사 1호' 사건인 고(故) 최종길 서울대 법대 교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접수된다.
'최종길 교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오는 13일 최 교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교수의 아들인 최광준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과거 최 교수 사건을 조사했던 유봉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전 조사관이 진실화해위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제4공화국 유신 시절 '유럽 간첩단 사건'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중앙정보부(중정)에 자진 출두했다가 사흘 만인 1973년 10월 19일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중정은 최 교수가 간첩임을 자백한 뒤 투신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 발표가 허위 조작됐으며 최 교수는 위법한 공권력의 행사로 사망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진실규명 신청은 최 교수의 사망 53주기를 맞아 이뤄진다.
최광준 교수는 "53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아버지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 그 마지막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서 진실규명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교수의 53주기 추모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열린다.
seele@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