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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계절 근로자 60∼70% 전남 배치…복지회관은 1곳뿐

입력 2026-10-11 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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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마시는 계절근로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전국 어업 현장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60∼70%대가 전남광주(옛 전남)에 집중됐지만, 이들을 위한 공공 기숙사격인 복지회관은 단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광주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계절근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7천408명 중 4천702명(63.5%)이 전남에 배치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전국 3천406명 중 2천465명(72.4%)을 전남이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 어업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하는 복지회관은 전남 고흥 1곳에 그쳤다.


이마저도 수용 인원은 30명에 불과하고 이달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어업 계절근로자가 39명이었던 강원에는 복지회관 11곳이 운영 중이거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기숙사 신축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인허가 등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사업 선정부터 준공까지 경북 울진은 46개월, 강원 속초는 32개월이 걸렸거나 걸릴 예정이다.


전남 고흥의 기숙사도 부지 선정과 민원에 따른 부지 변경 등으로 준공까지 24개월이 소요됐다.


이 의원은 "어촌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남광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려면 정책 방향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어촌 지역 내 방치된 폐교, 빈집, 유휴 시설 등을 지자체가 장기 임차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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