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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옛 뚝도 수원지 제1정수장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100여 년 전 물지게를 지고 집마다 물을 배달했던 '북청 물장수'의 삶과 상수도 도입으로 달라진 물 이용 모습을 살펴보는 기획전시 '북청 물장수의 하루'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도박물관은 190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기반으로 조성된 상수도 전문 박물관이다.
전시는 ▲새벽을 여는 물장수 ▲물장수의 시대에서 근대 상수도의 시대로 ▲다시 만나는 물장수 등 3부로 구성해 물장수의 등장부터 근대 상수도 도입과 이후의 변화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이와 함께 100여 년 전 물장수의 모습을 담은 사진엽서와 실제 물지게·물통, 1908년 상수도 개통 당시 신문 기사, 수도계량기, 문학·음반·영상자료 등 50여 점의 자료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해설사의 전시 해설을 운영하는 한편 물통 두 개에 약 23kg의 무게를 담은 물지게를 직접 들어보는 등 당시 물장수의 생활과 작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문주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로 지금은 사라진 북청 물장수의 삶과 함께 서울의 물 공급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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