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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통학, 학습권·건강권 직결…국가가 가족 부담 나눠야"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 100명 중 9명은 학교를 오가는 데 편도 기준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0206년 특수학교 통학생 3만917명 가운데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은 2천859명(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도 1시간 이상 통학생은 2024년 2천738명, 2025년 2천636명, 2026년 2천859명으로 3년 연속 2천600명을 상회했다.
학생들의 통학 시간은 지역 간 편차도 컸다. 2022년부터 2026년 최근 5년간 합산 기준, 도 지역 특수학교 학생의 편도 1시간 이상 통학 비율은 11.3%로, 특·광역시(5.3%)의 약 2배 수준이었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장거리 통학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편도 30분 이상 통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올해 6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장거리 통학은 학생의 학습권·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로 그 부담을 가족이 떠안고 있다"며 "편도 통학 시간이 일정 기준을 넘는 학생에게는 노선 조정, 소형 차량, 통학비 지원, 동승 인력 등 맞춤형 통학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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