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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혀 살해" 주장했으나…CCTV에는 부딪히는 장면 없어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서울 강북구 주택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6일 오후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강북구 번동 주택에서 거주자인 70대 남성 B씨의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재를 파악하다 4일 오후 7시께 자택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5일 새벽 1시께 긴급체포했다.
A씨와 피해자는 평소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길에서 어깨가 부딪혀 항의하러 찾아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그러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B씨가 귀가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거짓으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inde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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