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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섭 소환'에 "정치경찰, 보복 수사로 李정부에 조공"

입력 2026-10-06 1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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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출장 의혹 제기한 野의원부터 국감 첫날 불러…야당 탄압"




국감대책회의 참석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권희원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첫날인 6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자당 김재섭 의원을 소환한 경찰을 향해 "검찰을 해체하고 경찰에 권력을 몰아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정치경찰의 조공"이라고 비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국감 첫날에 맞춰 이재명 정부의 경찰이 우리 당 김재섭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고 한다. 이게 우연일 리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정치경찰의 치졸한 보복 수사"이며 "이재명 정권 실정이 드러나게 되니 국감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니까 이재명 정부의 경찰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고, 검찰 해체와 보완 수사권 폐지에 따른 경찰 견제 장치 실종의 후폭풍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 치안은 뒷전이고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감 첫날부터 야당을 유린하는 정치경찰"이라며 "당 차원에서 경찰의 '야당 탄압' 정치수사 행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정작 해외 출장 의혹을 둘러싼 여러 논란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는데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부터 국감 첫날 피의자로 불러세우는 것"이라며 "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고, 국감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야당 탄압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은 페이스북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등 여당 소속 인사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주장하며 "민주무죄, 국힘유죄"라고 썼다.


권영진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경찰 조사 상황을 거론하며 "야당 의원에게는 국감까지 고려하지 않은 신속한 피의자 조사를 요구한 경찰이, 여당의 전 원내대표의 권력형 비리 수사에 대해서는 시간을 끌어 검찰수사를 피할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김재섭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론하며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정책이 누구의 지시와 판단으로 추진됐는지 묻기 위해 핵심 관계자를 국회에 부르자는 요구는 외면하면서 야당 의원은 국감 첫날 경찰에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입장 밝히는 김재섭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원오 전 서울시장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캉쿤 출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국정감사 첫날인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 전 후보와 캉쿤 출장에 동행한 공무원 임모 씨는 김 의원 등 캉쿤 출장 관련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이들을 지난 4월 고소했다. 임씨는 김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의혹을 문제 삼았다. 2026.10.6 kjhpress@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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