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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화제의 이야기가 동화로…'우리는 지렁이 구조대'

[자음과모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온 동네에 밑줄을 긋자 = 김준현 지음. 현민경 그림.
"어? 팔에 못 보던 점 하나가 생겼다!// 너 어디서 온 거니?/ 여기서, 언니!// 동생 희연이가 유성 사인펜을 들어 보였다/ 내 팔이랑 같은 자리에/ 마음 놓고 싶은 자리에 생긴 점 하나" ('유성이 떨어진 자리' 중)
동시집 '토마토 기준', '나는 법' 등을 펴내며 세상과 동심을 연결해 온 김준현 시인의 신작 동시집.
평범한 일상의 소재에서 길어 올린, 마음을 울리는 동시들이 담겼다.
'쌩쌩'에서 비 내린 다음 날 물웅덩이는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에 밑줄을 그을 수 있는 물감이 되고, '옥수수 타이핑'에서 옥수수 간식은 빗소리, 매미 소리, 풀벌레 소리 등 여름의 모든 소리를 받아 적는 키보드가 된다.
일상 곳곳에 밑줄을 긋고 싶게 만드는 유쾌한 상상이 빛나는 동시집이다.
자음과모음. 104쪽.

[창비교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우리는 지렁이 구조대 = 유인근 글. 메 그림
지렁이를 징그럽게만 여기던 초등학생 우성이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비 온 뒤 길 위에서 말라 가는 지렁이를 구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우성이는 지렁이를 알아가고 키우기도 하면서 차츰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호수 공원에서 지렁이의 떼죽음을 목격한 우성이와 친구들은 많은 지렁이를 구하기 위한 해결책을 고민하게 된다.
2025년 8월, SNS에서 화제가 됐던 인천도담초등학교의 '어린이 지렁이 구조대' 이야기가 동화로 재탄생했다. 당시 어린이들을 이끌었던 유인근 교사가 교실에서 펼친 1년간의 지렁이 구조 활동을 동화로 각색했다.
창비교육. 140쪽.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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