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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진도만 목표 충족…12곳은 10년째 미달

(서울=연합뉴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2025.9.9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전남 22개 시·군 중 20곳이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공개한 전국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광주 목포시와 진도군을 제외한 시·군 20곳이 법정 구매 비율에 미달했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사를 제외한 물품·용역 등 총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지난해 의무 구매 비율은 1.1%였다.
전남광주 시·군 중 구매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진군으로 0.12%에 그쳤으며 담양군 0.16%, 화순군 0.25%, 구례군 0.30%, 고흥군 0.32% 등도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
목포시와 진도군은 구매 비율이 각각 1.40%, 1.10%로 목표를 충족했다.
미달이 장기간 반복된 곳도 많았다.
지난해까지 5년 이상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전남 시·군은 16곳이었다.
이 중 강진·고흥·곡성·광양·담양·보성·순천·신안·영암·완도·함평·해남 등 12곳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미달했다.
통합 전 전남도 본청도 지난해 구매 비율이 0.73%로, 10년 이상 연속 미달 기관에 포함됐다.
광주는 통합 전 시청이 0.79%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5개 자치구는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자치구별 구매 비율은 북구 2.21%, 남구 1.76%, 광산구 1.73%, 서구 1.43%, 동구 1.26%였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대상 기관 1천30곳 중 428곳(41.6%)이 구매 목표에 미달했다.
5년 이상 연속 미달 기관은 201곳, 10년 이상 연속 미달 기관은 121곳이었다.
소 의원은 "매년 실적을 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별로 미달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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