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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도심 대규모 집회·행진 잇달아…강남에선 축제 퍼레이드

입력 2026-10-03 1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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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숭례문 일대 보수단체 결집 "이재명 정권 퇴진"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3년' 집회도…촛불행동은 조희대 대법원장 규탄




자유통일당, 10·3 이재명 정권 퇴진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

[촬영 양수연]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10·3 이재명 정권 퇴진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8천명이 모였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이재명 퇴진하라', '이재명 재판받자'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부정선거", "윤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시키고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DMZ) 내 매설 지뢰 폭발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비롯해 최근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영화 '암살자(들)' 상영 중단, 중국인 무비자 입국 중단, 사관학교 통폐합 중단, 강신철 국방부 장관 사퇴 등을 요구했다.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이용해 신교사거리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국민의힘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어 장외 투쟁 중이다.


이 자리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해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 의원, 당원, 당직자 등 9천명이 모였다.


보수 단체인 전군구국동지연합회도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스라엘 규탄하는 참가자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3년 규탄 집중집회'에서 참석자가 이스라엘 규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0.3 superdoo82@yna.co.kr


한편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이날 보신각 앞에서 'NO 이스라엘 STOP 집단학살'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1천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본격화한 지 3년이 됐지만 인류는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집단학살의 책임은 주범인 이스라엘과 미국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이를 방조하고 멈추지 못한 국제사회 전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가 이스라엘 국채와 전쟁범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단호히 거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도 보신각에서 출발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여러 집회로 인해 이날 오후 세종대로를 비롯한 광화문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혼잡한 상황이다.




도심에서 열린 이스라엘 집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3년 규탄 집중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사회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3 superdoo82@yna.co.kr


진보 성향 촛불행동은 오후 5시에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210차 촛불대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최근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는 등 이재명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내란세력 최후보루'라며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강남권에서는 이날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이날 0시부터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됐다. 이번 교통 통제는 오는 5일 오전 5시까지 이어진다. 행사 전후 청담사거리∼학동사거리 약 730m 구간도 차량 통행이 일시 통제된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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