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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노인의 날'…시민단체 "무연고 사망·자살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6-10-01 16: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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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살 노인을 위한 추모문화제

촬영 이민영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인 1일 노후희망유니온 등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 20여곳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제5회 무연고 사망 및 자살 노인을 위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배와 사과 등이 놓인 제사상이 마련됐으며, 흰색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여성이 쑥을 태워 향을 내는 의식을 한 뒤 흰색 천을 흔들며 망자를 기렸다. 스님들은 목탁을 치며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고 차례상 앞에서 절을 올렸다.


단체들은 "노인 자살과 무연고 사망은 극심한 노인 빈곤과 사회적 고립, 건강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회적 문제"라며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인 인권 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폐쇄적인 경로당을 공공복지 인프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10월 1일 세계 노인의 날을 공식적인 '노인의 날'로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노후희망유니온 등은 추모문화제를 계기로 종교·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노인 사회안전망 종합대책 수립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무연고 사망·자살 노인을 위한 추모문화제

촬영 이민영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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