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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적 제거'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역사의 새 장"

입력 2026-10-01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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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찰개혁이 과제…사건 암장·수사비리 꿈도 못 꾸게 해야"


"청소년 자살 줄지 않아 마음 무거워…관련 대책 전반 보강"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형사사법 체계 대전환에 맞춰 경찰의 책임이 커졌다며 강력한 개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내일 공소청과 중수청이 공식 출범한다"며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던, 정적 제거와 탄압을 위한 정치검찰 행세를 하던 잘못된 시대가 막을 내리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다른 새 형사사법 체제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정부에서 씨를 뿌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틀을 닦은 검찰개혁이 국민주권 정부에서 결실을 본다"며 "군의 문민화, 정보기관의 탈정치화에 이어 대한민국 권력기관 개혁 역사에 새로운 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권한 재배분에 따라 앞으로는 경찰개혁이 우리 정부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경찰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 권한이 커진 만큼 외부 통제와 내부 자정이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는 사건 암장이나 수사상의 비리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할 만큼 강력하고 실질적인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제도가 일상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정의로운 사회질서가 유지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스템의 정착 과정에서 국민이 억울한 피해를 보거나 수사역량·공정성·피해자 보호에 작은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주권 정부는 불가역적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고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개혁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자살 사망자 수의 감소세와 관련해 "국민 목숨을 살린다는 우리 정부의 최우선 국정 목표가 현장에서 구체적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안타깝게도 학업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 자살률이 좀처럼 줄지 않아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에 "산재 사망과 전체 자살 사망 감소라는 소중한 성과가 청소년 자살, 각종 재해 사망, 고독사, 범죄 사망 등의 실질적 감소로 이어지도록 관련 대책 전반을 보강해야 한다"며 "이런 문제에는 학업, 일자리, 소득, 복지, 치안, 문화 등 여러 사안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부처 칸막이를 넘어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발생 1년이 지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후진적인 인재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근본적으로 핵심 정보 시스템의 이중화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모든 위기 상황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세심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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