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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학대 의심 판단 지침' 배포

입력 2026-09-30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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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현판을 수여하고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의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침(이하 판단 가이드)을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2022년부터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진료와 상담·신고·자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되는 새싹지킴이병원은 의료현장에서 아동학대 의심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 상담과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제공한다. 권역 단위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광역형(17곳)과 지역형(388곳)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에 새싹지킴이병원에 수여되는 현판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의 방문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제작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함께 배포된 판단 가이드는 의료현장에서 아동학대 의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척도 등이 수록된 안내문이다.


초기 진료 단계에서 학대 의심 여부를 조기에 인지하기 위한 8개 선별 항목을 안내하며, 2개 이상이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예컨대 아이의 손상 병력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반복해서 물었을 때 진술이 변하거나 일치하지 않는지, 아이의 발달단계에서 설명되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은 손상인지 등을 살펴보게 돼 있다.


판단 가이드는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장의 포스터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 연령별 발달 과정과 학대가 의심되는 외상 예시 사진 자료도 포함돼 있다.




아동학대 의심사례 의학적 판단 가이드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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