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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장병 복지, 당연한 의무"…오세훈, 청년부상제대군인 간담회

입력 2026-09-30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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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뢰폭발사고 계기…치료·보훈 넘어 사회복귀까지 지원 논의




청년부상제대군인센터 2023년 기념식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국군의날(10월 1일)을 하루 앞둔 30일 광화문광장 감사의정원에서 청년부상제대군인 5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청년들이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제대 이후의 삶까지 책임 있게 살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장병이 발생하기도 한 만큼, 서울시는 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부상장병 지원정책을 더 촘촘하게 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상 청년들에 대한 두터운 복지와 주거 안정은 단순한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영웅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의 사회적응 및 자립을 위한 지원 제도를 지속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 시장과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은 감사의정원 지하 미디어 전시공간 '프리덤홀'과 지상 상징조형물 '감사의 빛 23'을 둘러봤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참전국의 헌신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감사의 빛 23은 참전 22개국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23개 조형물로, 프리덤 홀은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미디어 콘텐츠로 전한다.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시는 2022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2019년 작전 중 지뢰 폭발로 다친 이주은 대위 등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어진 센터에서는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한 법률상담부터 심리 회복, 취·창업 연계까지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법률지원은 676건, 개인심리상담과 자조모임 등 심리지원은 126차례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청년부상제대군인 전용 매입임대주택인 '위국헌신청년주택' 등 주거 지원도 이어간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에서는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우선지원대상에 포함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 기능과 기존 지원사업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상 장병에 대한 예우가 치료나 국가유공자 등록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로 이어지도록, 시 차원의 정책 개선과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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