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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5억9천90만t…전년대비 1.3% 감축에 그쳐

[국가기후위기대응위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연도별 감축목표를 달성했지만 감축률은 지속해서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최근 제4차 서면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국가기본계획 이행 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잠정)은 5억9천90만t으로 연도별 감축 목표(6억1천760만t)보다 4.3% 초과 감축했다.
하지만 전년(5억9천890만t) 대비 감축률은 1.3%에 그쳐 최근 3년간 지속해 감축률이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감소는) 배출 비중이 큰 산업 부문의 다배출 업종 생산량 감소와 전환 부문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환·건물 부문은 전년 대비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송·농축수산·폐기물 부문은 목표에 미달해 강화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위원회는 평가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총배출량 기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1억5천430만t 추가 감축이 필요하며, 앞으로 연평균 5.9% 감축률을 달성해야 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석탄발전소 전환, 원전 적기 준공, 무공해차 보급 가속화, 기후 취약계층 지원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훈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더 강도 높은 감축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난 3년간 전년 대비 감축률은 오히려 둔화하고 있어 최종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금이 2030 NDC 목표달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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