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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AI 기반 전동차 냉방제어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는 지방공공기관의 지역 현안 극복과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AI 기반 전동차 냉방제어시스템은 여름철 불편 민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열차 안 온도 문제를 기존 사후 수동 대응에서 사전 자동 대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사례다.
이 시스템은 상태기반유지보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계절·요일·시간대·역사별 혼잡도 등을 인공지능이 종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혼잡도 예측값과 실시간 온도를 바탕으로 객실 온도를 최적 상태로 자동 조절한다.
공사가 지난 7월 한 달간 4호선 신조전동차 22개 편성(220칸)에 우선 적용해 검증한 결과 혼잡도가 높은 구간에서 객실 온도가 약 1.2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간 냉방 가동률은 41% 감소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사적 AI 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안전 관리 강화, 고객 편의 증진, 업무 방식 혁신 등 3개 핵심 분야에서 총 22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이 전사적 AI 대전환이 만들어낼 실질적 성과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 지하철의 안전, 서비스,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공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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