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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플랫폼·운영 노하우 공유…취약계층 고교생 250명 우선 지원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서울시의 교육사다리 지원 사업인 '서울런'이 충주까지 이어진다.
29일 서울시는 충주시와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런 플랫폼과 운영 경험을 공유해 '충주런'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 탓에 배움의 출발선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2021년 시작된 교육복지 정책이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에서 출발해 대학생 멘토와의 1:1 멘토링, 진로·진학 상담, 체험·성장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넓혀왔으며 지난 5년간 학생 4만4천여명이 이용했다.
이날 오후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이동석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런 모델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8번째 지방정부 협력이다. 양 도시는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배움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플랫폼과 사업 운영 경험을 충주시와 공유하고 충주런의 안정적인 도입을 지원한다.
충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관내 교육 취약계층 고등학생 250명에게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우선 지원하고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협약에 이어 새 시정 슬로건인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경제적 성과를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오늘날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과, 민선 9기 서울시가 추진할 '시민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행정' 방향 등이 소개된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시작한 교육 동행이 충주까지 이어져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과 지역이 서로 가진 강점과 자원을 연결하면 각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협약에 앞서 충주시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을 방문해 충주 특산물인 '탄금향'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서울 판로 확대 등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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