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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전거 이용현황…전국 자전거도로 2만8천453㎞·공영자전거 7만1천938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6.9.7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025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약 5천200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가 29일 공표한 '2025년 기준 자전거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5천235건이었다. 2024년(5천571건) 대비 6.0%(336건) 감소했으나 사망자수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 증가했다.
법규 위반별 사고 분석 결과 전체 자전거 사고의 66%에 해당하는 3천458건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 사고발생 현황은 20세 이하 사고가 2024년 1천620건에서 2025년 1천659건으로 2.4% 증가했다. 61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같은 기간 1천804건에서 1천659건으로 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자전거 도로 총연장은 2만8천453㎞였다. 2024년(2만7천754㎞)에 비해 약 699㎞(2.5%) 증가했다. 2021년(2만5천249㎞)과 비교해서는 3천204㎞(12.7%) 늘었다.
도로 종류별로는 ▲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1천33㎞(74.0%) ▲ 자전거 전용도로 3천875㎞(13.6%) ▲ 자전거 우선도로 2천458㎞(8.6%) ▲ 자전거 전용차로 1천87㎞(3.8%)였다.
자전거 도로가 늘어난 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자전거도로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라고 행안부는 분석했다.

[행안부 제공]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는 7만1천938대로 전년 대비 3.4%(2천366대) 증가했다.
대여실적은 약 5천200만건으로 전년도 약 5천800만건에 비해 10.3%(약 600만건) 감소했으나, 2021년 약 4천만건보다는 약 30%(약 1천200만건) 증가했다.
지역별 대여실적은 서울이 3천700만건(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 597만건(11%), 경남 502만건(10%), 세종 262만건(5%) 순이었다.
지자체의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도 꾸준히 늘어 전 국민의 90% 이상(약 4천700만명)이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보험 가입 지자체수는 2023년 168곳에서 작년 191곳으로 23곳이 증가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12개 노선 총연장 1천857㎞ 규모로 2025년 약 5만3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누적 이용자는 108만명을 넘어섰다.
2025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 내 승인통계나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www.bike.go.kr)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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