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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장발장은행은 지난 28일 제144차 심사를 통해 벌금을 못 내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10명에게 총 2천235만원을 빌려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출 수혜자 가운데 최고령은 65세, 가장 젊은 사람은 26세였다. 이외 1970년대와 1980년대생이 각각 4명씩이었다.
이번 심사에는 민갑룡 전 경찰청장, 김학성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도재형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정숙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려 시민단체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불법촬영 같은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한다.
신용 조회 없이 각자의 사연 등을 심사해 100만∼500만원가량을 무담보·무이자로 빌려준다.
2015년 2월 출범한 장발장은행은 지금까지 1천698명에게 약 30억원을 대출했다.
시민 후원으로 운영돼 지금까지 2만2천774명의 후원자(개인·단체)로부터 대출금을 기부받았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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