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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청사 25% 노후화…광주동부소방서 '반세기' 넘어

입력 2026-09-28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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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74곳…서울·경기 각 14곳으로 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

[임호선 의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 소방청사 4곳 중 1곳은 준공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청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소방본부·소방서 청사 299곳 가운데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청사는 147곳으로 전체 49.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 20년 이상 30년 미만 청사는 73곳, 30년 이상 된 노후청사는 74곳으로 전체 24.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30년 이상 된 소방청사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5곳, 대구·인천·충남·경북·광주가 각 4곳이었다.


준공된 지 45년이 넘은 소방청사도 10곳에 달했다.


가장 오래된 소방청사는 광주동부소방서였다. 1971년 7월 준공돼 올해로 55년간 사용하고 있었다. 서울종합방재센터(1972년), 충북119특수대응단(1974년), 대구중부소방서(1975년) 등도 준공한 지 50년이 넘었다.


이들 10곳 가운데 광주동부·예산·서초·성산소방서 4곳은 재건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둔산소방서 역시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들 청사 대부분은 안전등급상 일부 보수나 보조 부재의 보강이 필요한 B·C등급으로 분류됐다.


임호선 의원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청사가 50년 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단순히 개별 시설의 보수·보강만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소방차량 출동 여건과 장비운용, 대원들의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청사별 유지·보수 및 신축·재건축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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