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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농산물시장에 소분·포장 '상품화시설' 건립

입력 2026-09-27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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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산물시장 상품화 시설 예상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 보관부터 소분·포장까지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상품화시설'을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강서농산물시장에는 내부 작업공간이 부족해 외부에서 별도로 상품화 작업을 해야 했다.


2023년 5월 진행된 시장 유통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63.8%가 추가 저장 시설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상품화시설을 확보해 유통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으로는 지난 7월 농립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상품화 기능 확대 지원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1억원에 시비 28억원과 공사 부담금 21억원을 더해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시설은 연면적 2천25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농산물을 일시 보관하고 입출고하는 공간과 저온창고, 소분·재포장 작업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상품화 시설 운영으로 1인 가구와 밀키트 업체 수요에 대응하는 신규 거래가 5년 내로 약 1만5천242t 증가하고, 농산물의 상품성 증가로 연간 274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설 건립으로 유통인들이 겪어온 보관·작업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소비 수요에 맞춰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유통·물류 혁신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강서시장의 유통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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