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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 50년 삶과 권리 조명…실로암사람들 특별전 개최

입력 2026-09-27 0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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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사람들, 창립 50주년 기념 '장애 프라이드, 세상의 빛이 되다' 전시 개최

[실로암사람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광주 장애인 공동체의 50년 기록과 연대 활동을 돌아보는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실로암사람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남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전시 '장애 프라이드, 세상의 빛이 되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들이 쓴 시와 그림, 사진과 피켓, 생활 공예품 등 1976년 설립 이후 각 시기의 삶과 활동을 담은 자료가 전시되며 장애인 권익 증진과 연대 활동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는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시대를 담은 목소리' 공연이 열린다.


지난 50년간 장애인의 삶과 관리를 바꿔온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무대로 장애인 이동권 이야기,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 과정을 연극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에 맞서 피해자의 인권을 지켜낸 이들의 연대와 인화학교 출신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공간인 '카페홀더'의 조성 과정도 다룬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과 장애인 배우 김지향·배영준·박대왕·정지혜, 극단 파인트리, 실로암수어중창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실로암사람들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장애인이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향해 걸어갈 것을 재차 다짐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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