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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노쇼 사기' 피해 상반기에만 79억…작년 전체보다 많아

입력 2026-09-23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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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촬영 손대성]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상반기 전남권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1년간 피해액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전남광주 통합 전 전남 지역 노쇼 사기는 223건, 피해액은 79억원으로 집계됐다.


발생 건수는 지난해 전체 315건의 70.7%였지만, 피해액은 지난해(61억원)보다 18억원(29.5%)이나 많았다.


건당 평균 피해액도 지난해 1천937만원이었지만, 상반기에는 약 3천543만원으로 82.9%나 늘었다.


광주권에서는 상반기 76건이 발생해 20억원의 피해가 났다.


지난해에는 연간 285건, 4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상반기 노쇼 사기로 검거된 인원은 전남 8명, 광주 10명이었다.


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등을 사칭해 단체 예약이나 대량 주문으로 업주를 속인 뒤 물품 대리 구매 등을 요구하며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전국적으로는 상반기 3천936건에 걸쳐 1천155억원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연간 피해액(1천259억원)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금융 당국과 통신 대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범정부 차원의 피해 예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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