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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촉발 지열발전 부지에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입력 2026-09-23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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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상청장이 9일 포항 지열발전 부지를 방문해 심부지진계 등 지진안전 관련 시설 구축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17년 11월 규모 5.4의 지진을 유발한 경북 포항시 지열 발전 연구 부지에 '지진안전종합센터'가 구축된다.



기상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경북도, 포항시는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원인으로 2010년부터 정부가 포항시에서 추진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사업'을 위한 지열발전 수리자극(암반에 고압의 물을 주입해 균열과 투수층을 만드는 기술)이 꼽히면서 포항지진피해구제법이 제정돼 2019년부터 10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포항 지진은 기상청이 본격적으로 지진 통보 업무를 시작한 1978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8년 2월 발생한 최대 여진의 규모도 4.6에 달했다. 포항 지진으로 부상자는 135명, 이재민은 1천945명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액은 850억원에 이르렀다.


지진안전종합센터 건립엔 국비 220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를 운영할 주체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이 시작해 운영 주체 미확정으로 부지사용허가 등이 지연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최근 기상청으로 운영 주체가 정해지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진안전종합센터는 지진 관측과 자료 분석·연구 시설, 시민 대상 교육·전시를 위한 공간이 함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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