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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여름 풍경 바뀌어…'피서' 대신 '재난·안전'

입력 2026-09-22 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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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 인포그래픽

[광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의 여름을 설명하는 지역 언론의 주요 언어가 과거 '관광객·휴가철·물놀이'에서 최근 '온열질환·취약계층·근로자' 등 재난·안전 중심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연구원이 2010~2025년 기상청 관측자료와 지역 언론 기사를 분석한 결과, 2010~2013년에는 관광객·휴가철·물놀이 등 피서 관련 단어가 주요 키워드였지만 2014~2017년에는 쉼터·어르신·폭염특보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8~2021년에는 산사태·이재민·침수 등 재난 피해와 복구 관련 언어가 등장했고, 2022~2025년에는 온열질환·취약계층·근로자가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취약계층·대응' 관련 기사 비율은 2010~2013년 4.4%에서 최근 13.1%로 약 3배 늘었고, '폭염·건강'과 '재난·피해' 관련 보도도 증가했다.


반면 '휴가·피서·여름생활' 비중은 11.3%에서 7.7%로 줄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폭염일수는 8.5일에서 17.9일로 2.1배 늘었으며, 지난해 광주에서는 하루 426.4㎜의 극한호우도 발생했다.


광주연구원은 야외근로자와 고령층 등 취약계층 관리, 무더위쉼터 접근성 개선, 도시 배수체계와 산사태 취약지역 대응력 강화 등 기후위험 노출 대상을 고려한 재난안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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