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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병의원·약국 정보, '응급똑똑'·'응급의료정보제공'·☎129에서 확인

[촬영 권지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이 평일의 2배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10월 5∼8일 나흘간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응급실 182곳의 환자 내원 사례는 약 7만6천건으로, 하루 평균 1만9천건이었다.
추석 연휴 일평균 응급의료센터 내원 사례는 2023년 2만4천건에서 이듬해 1만4천건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다시 늘었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추석 전날(2만337건)과 당일(2만361건)에 2만여건, 다음 날 1만9천489건 내원이 이뤄졌는데, 이는 평일(1만건)의 약 2배, 주말(1만3천건)의 1.5배 수준이다.
작년 추석 당일의 시간대별 내원 현황을 봤을 때는 오전 9∼12시(19.5%), 오후 12∼3시(17.2%), 오후 3∼6시(15.4%) 순으로 내원이 많았다.
작년의 경우 추석 전후 사흘간 응급의료센터 이용 다빈도 질환은 얕은 손상(2천629건), 복통(1천621건), 장염(1천554건) 등의 순이었다.
평시의 연평균 발생 현황과 비교하면 두드러기는 3.2배, 감기는 2.7배, 염좌는 2.3배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제공]
질환이 아닌 사고만 놓고 봤을 때 작년 추석 전후 사흘간 사고에 따른 내원은 5천114건이었다.
미끄러짐(1천138건), 관통상(899건), 둔상(703건), 교통사고(571건), 화상(173건) 등의 순으로 많았고, 평시와 비교하면 화상은 3.3배, 관통상은 2.7배, 미끄러짐은 1.8배로 증가했다.
감기 등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면 진료비가 늘고, 대기 시간도 길어질 수 있어 응급실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추석 전후 휴일에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88분가량 체류했고,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2∼6만원이 더 붙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하면 돈이 더 들고,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며 "경증 환자는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확인해 이용하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똑똑'·'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젠(E-Gen)'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에 전화해 문의해도 된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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