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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우치동물원 수달 2마리, '생태친화' 새 보금자리 이사

입력 2026-09-22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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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동물원 수달사육장

[우치동물원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22일 생태 친화적 수달 서식공간을 조성해 수달들을 이주시켰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한 수달사육장은 700㎡ 면적의 외부 방사장 형태로,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수달의 특성을 반영해 2개 연못이 물길로 이어지는 계곡 형태를 갖췄으며 연못 주변에는 풀이 자라도록 했다.


지역 대표 문화재인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를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중앙에 배치해 전남광주의 대표 동물원의 특성을 살렸다.


수달은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됐다.


우치동물원에 있는 수달 2마리는 새끼 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구조해 포유 때부터 사람 손에 길러지다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해 동물원으로 이관된 개체들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최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광주천에서 수달을 찾는 모습이 화제가 되는 등 수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추석 연휴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뛰노는 수달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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