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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열린 출근길 버스 탑승 시위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6.7.1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박경석·권달주 상임공동대표가 투쟁의 일환으로 벌금 납부 대신 노역장 유치를 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삼거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와 권 대표는 회견 직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노역장 유치 집행 절차를 밟았다. 박 대표는 30일, 권 대표는 10일간 유치된다.
이들은 2023년 2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설물에 스티커를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
박 대표는 지난 5월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 권 대표는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전장연은 "2021년 12월 3일 출근길 지하철 행동을 시작으로, 5년간 장애인 시민권 보장을 위한 권리투쟁에 돌아온 건 징역과 벌금 폭탄, 전략적 봉쇄소송이었다"며 이 같은 행보를 '노역 투쟁'이라 표현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단체와 관련돼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형사재판은 45건이고, 누적 형사 벌금액은 5천120만원이다.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 활동가 15명을 상대로 11억6천800만원에 달하는 거액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입막음을 시도하고 있다"며 "장애인도 시민으로서 이동하는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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