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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심야 다가구 주택 화재 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도운 구청 공무원의 활약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전남광주 서구에 따르면 안전총괄과 소속 김종성 주무관은 지난 1일 밤 서구 쌍촌동 자택 인근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살폈다.
별다른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김 주무관은 집으로 돌아가 창문으로 주변을 지켜보다가 이튿날 0시 47분께 '퍽'하는 소리와 함께 다가구 주택 3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김 주무관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집 밖으로 뛰어나가 다가구 주택 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며 화재 사실을 알렸다.
해당 건물에는 16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
불은 불이 난 가구 일부를 태우고 오전 1시 13분께 모두 진화됐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김 주무관은 "평소 구청에서 익힌 안전 수칙과 주민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대응에 도움이 됐다"며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민 대피를 도운 공로로 김 주무관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mhk0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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