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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골 재개발에 '탄력'…"국민대 학군단 부지 이주 합의"

입력 2026-09-18 1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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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핵심 현안이었던 국민학원(국민대학교) 소유 학군단 부지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17일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국민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군단 부지 이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재개발구역 내 국민학원의 토지·건축물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풀기 위한 성북구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 재개발 사업은 정릉동 일대 약 20만㎡ 부지에 1천411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인데, 그간 재개발구역 내 학군단 이전 협의가 교육시설이라는 특수성과 대체시설 확보 문제 등으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 8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비사업 갈등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후 조합과 국민대는 이주 일정과 관련 절차 등에 대해 합의하고 협약 체결 후 이른 시일 내에 학군단 이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진행 중인 소송을 포함한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향후 사업 절차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조합과 국민대가 서로의 여건을 이해하고 한발씩 양보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갈등 조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정릉골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협약

(왼쪽부터) 이기인 국민대학교 관리처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임동하 정릉골구역 조합장이 지난 17일 성북구 부구청장실에서 국민대학교 학군단 부지 이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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