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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고려대 구로병원 찾아 서비스 운영 점검
"현장서 서비스 지속 운영할 수 있는 환경 위한 장기 로드맵 필요"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상이 최근 10여년간 12배로 불어 9만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참여 의료기관은 제도를 도입한 2015년 88곳에서 올해 6월 현재 829곳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서비스를 위한 병상은 7천443개에서 9만96병상으로 12.1배가 됐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보호자 상주 없이 간호사, 간호조무사 및 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간호와 간병을 제공하는 입원환자 대상 서비스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참여 의료기관과 병상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환자의 중증도와 간호 필요도를 고려해 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서비스 질을 향상해왔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촬영 이충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날 2016년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에 참여해온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서비스 병동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병동 운영 현황, 간호 인력 배치 및 근무 여건 등을 보고받고, 병원 경영진, 현장 간호사 등과 간담회를 열어 서비스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수요가 많은 만큼, 참여 병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중증 환자 비중이 크고 병동·환자별 간호 필요도 차이가 큰 만큼, 환자의 간호 필요도와 돌봄 요구도를 세분화한 서비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은 병상 확대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환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충분히 받고 현장에서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시점"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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