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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민원창구의 투명 가림막을 활용해 통역과 자막을 제공하는 '실시간 투명 OLED 소통 민원창구'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투명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자막·번역 기술을 결합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민원인이나 직원이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AI가 대화 내용을 문자로 바꾸고, 외국어의 경우 130개 언어를 번역해 투명 OLED 화면에 보여준다.
상담이 없을 때는 화면을 디지털 안내판으로 활용해 민원 처리 절차와 생활정보, 구정 소식 등을 안내한다.
이 사업은 구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선정한 8개 실증사업 가운데 하나다.
민원여권과와 보건행정과 민원창구에 1대씩을 우선 설치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자막과 번역의 정확도,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필요한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운영 결과에 따라 동주민센터 등 다른 민원 현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현기 구청장은 "AI 기술을 민원 현장에 접목해 언어나 장애로 인한 소통의 불편을 줄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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