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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경도인지장애인 '일일 스태프'로…서울시 기억동행 박람회

입력 2026-09-16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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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당사자 약 40명이 바리스타와 보조사서, 행사 안내 등 '일일 스태프'로 직접 시민을 만난다.



서울시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17∼18일 종각역 태양의정원에서 '기억동행 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당사자들이 '기억다방'에서 음료를 만들고, '디멘시아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한다.


경도인지장애 당사자의 강점과 선호 직무를 상담하는 '함께하는 내일(My Job), 일자리 뱅크'도 운영한다. 기업·기관과 함께 수행 가능한 직무를 발굴해 실제 사회활동이나 일자리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성북구 '기억서점', 성동구 '기억잡화점', 노원구 '빨래왔수다' 등 자치구의 치매·경도인지장애인 사회참여 사례도 소개된다.


18일에는 조기현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어 당사자의 일과 사회활동,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이야기한다.


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치매·경도인지장애 당사자의 사회활동과 일자리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이 사회적 역할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사자가 경험과 역량을 살려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기억동행 박람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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