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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검찰 내부 자료, 어떻게 한동훈에 흘러갔는지 밝혀야"

입력 2026-09-15 1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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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2년간 검사 11명 동원해 탈탈…20여차례 수사 관련 통지받아"


"검찰, 국힘에 대한 로비 관련 내용은 수사 안해…선별·정치 수사"




질문에 답하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5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최원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자신의 식약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은밀한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의 검찰 내부 자료 유출 경위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한 전 장관이 공개한 기소 계획서 등을 거론하며 당사자나 변호인도 열람할 수 없는 검찰 내부 보고자료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치적 사건이나 중요 사건의 자료도 외부로 유출됐는지 감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제가 법조 경력 30년이고 판사 생활도 해봤지만, 전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자료"라며 유출 경위를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받았고 기소유예 처분까지 받은 저도 수사 기록을 달라고 했을 때 검찰에서 주지 않았다"며 "그런 수사 기록이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이해할 수 없고 꼭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또 "검찰 내부 서버에 수사받은 국민들에 대한 어떠한 전자정보가 숨어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그 부분도 세세하게 확실하게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민원을 전달한 양모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도 "선별 수사, 정치 수사"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자신의 통화 내역과 후원금·금융 계좌에 대한 수사 관련 통지를 20여 차례 받았다며 "제가 알기로는 2년 동안 11명의 검사를 동원해서 탈탈 털었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확인한 양씨의 통화 내용 중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로비 등 내용도 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도 당시 검찰은 이를 외면한 채 자신과 민주당 인사들만을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강력한 국가권력인 수사권이 그렇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장관이 되면 수사권 등 국가권력이 공정하게 행사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9.15 eastsea@yna.co.kr


김 후보자는 초선 의원 시절 한 언론사의 유료 부수 조작 의혹을 형사 고발한 일을 거론하면서 "일부 언론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운털이 박혔고 그로 인해 이런 악의적인 보도가 계속 양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서는 "쪼개기 기소의 결과물"이라며 검찰이 관련자들을 나눠 기소하면서 자신을 '기소유예로 담가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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